비엣젯 항공 후기 (김해공항 -> 다낭 항공권 Vietjet )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휴가로 동남아를 가보려고 티켓팅을 하고 난 후

비엣젯에 대한 내용이 너무 많더라구요

악명높은 비엣젯

지연이 기본인 비엣젯

솔직하게 한번 털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싸게싸게 갈수있다란 장점

비엣젯항공 웹사이트에서 예매하면 더 싸지만

악명이 높다고 하기에 여행사 통해서 저는 예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다낭 가는 비행기는 다양하지만

다낭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비엣젯 밖에 없었다란 사실....

이날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데

진에어로 티켓팅 했다고 하더라구요

ㅣ비엣젯항공 지연

모든 서류들을 다 뽑아서 가던 중

(비행기 예매 확인서 부터 호텔 예약 확인서)

(아고다에서 예약하다보니 아고다도 악명 높기로 유명해서...)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이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음)

혹시나 싶어서 들어간 이메일함에 와있는

영문으로 된 비엣젯항공 내용

40분이 지연됫다고 하는데

악명 높은 비엣젯이라더니 이정도는 땡큐지 하며

러키비키를 외치면서 갔다

 

ㅣ 공항도착

혼자 출발하는 여행이라 그런지 너무 긴장해서 찍은 사진이 딱히 없다

2층에 있는 국제선으로 바로 들어오면 비엣젯공항 부스가 있어서

헤매지 않고 빠르게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서 수속을 밟았다

그날 나트랑 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트랑을 안가길 잘했다 싶다

그사람들은 두 세번 이나 지연되더라

8시30분 탑승 출발인데

지연 9시 탑승

지연 9시 30분 탑승

지연 10시 탑승

40분만 지연된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

 

ㅣ 비엣젯항공 비행기 내부

비엣젯항공 내부

외향선은 처음 타봐서 신기했다

비엣젯 항공 좌석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딱히 불편감은 못 느끼겠었고 다만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좀 굉장히 더웠다란 점이 불편한게 아닐까 싶다

기내식은 따로 나오지 않고 주문해서 먹을 수 있으며

좌석이 불편하다면 1~2만원 더 내고 좀 더 넓은 좌석을 이용할 수 있으니

불편하다면 돈을 좀 더 내고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항공 기내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긴 했었다

근데 약간 케바케 인 듯하다

돌아오는 비행편에서는 한국어 쓸 줄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ㅣ 다낭 공항 도착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다 내부를 좀 찍고싶었으나

찍으면 안된다란 경고문이 있어서 차마 찍지는 못 했고

공항에서 여권 확인하면서 나올 때 맨 왼쪽은 대한항공 VIP? 분들이 나오는 곳이니

줄 잘못 섰다가 시간 날리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놀랍게도 입국하는 공항이 굉장히 작다 란 점

그리고 출국할 때도 딱히 볼게 없다 란 것.

마지막 날에 귀국 하는 날 또 시원하게 지연되더라

1시간 정도 지연되서 거의 4시가 다되서 탑승을 했고

공항에는 비엣젯항공을 이용하여 부산으로 가는 사람들 뿐이었고

핸드폰을 만지며 시간을 보내는 다낭 공항 직원들을 보니

왜이리 난 열심히 살고있나란 생각에 현타가 좀 오더라

 

ㅣ 비엣젯 항공 후기

사람들 마다 운이 따른다고 하지만 난 역시 운이 좋아서 그런지

지연이 되거나 노쇼가 되는 경우도 없이 싸게 잘 갔다왔다

갔다와서 느낀거지만 비엣젯 항공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항공사 들도 많이들 지연되더라

(딱 꼽자면 진에어 같이 오는 일행이 올 때 지연 3번이나 되서 2시간 늦게 출발하고 귀국할 때도 지연되더라)

그렇다고 항공사들이 잘못한 것 보다는

베트남이란 나라 자체에서 뭔가 착륙 할 때

문제가 생기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비엣젯 항공을 한번 더 탈 수 있겠냐 물어본다면

물론 탈 수 있다 라고 대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