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금요일이네요
저저번주는 휴가였어서 일주일을 쉬고
저번주는 광복절에 샌드위치로 휴가로 쉬니
이번주는 고역이었습니다
(누가 타이므 스토프 해둔거 같았잖아)
다들 이번주도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이제 오후만 일하면 집에가는데요
벌써 집에 가고싶군요
아무튼 어제 영어학원에서 같이 수업한 친구들과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었던
리더 분의 송별회를 부산수퍼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볶는집을 가려고 했었었는데 뭐가 그리 핫한지 평일 목요일 밤인데도 사람이 가득하고
웨이팅 까지 있어서 진짜 깜짝 놀랬는데
다행히 근처는 그렇게 복작복작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저희는 일행이 8명이었어서 사람이 적어서 다행이더라구요)
약간 실내 포장마차 같은 느낌 밖에서 먹는 것도 감성있겠지만
안에 있어야 에어컨도 틀리고 시원하니
오히려 좋아(even better)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은 하루종일 보다가 쉽지 않네 하면서 다시 나갈 것만 같은 다양한 메뉴들
왜 이렇게 생각하냐? 메뉴 정하는데 무슨 10분 넘게 보고있어...
국물두개 튀김하나 이렇게 하면 될 것을
이것도 맛있겠고 저것도 맛있겠고 하고있던 모습을 보니 답답한 마음만 가득...

일단 알탕을 시키고 닭 똥집을 시켰습니다.
나머지는 모자란 거 같다 싶으면 시켜보자구!
알탕 요놈 위험한 놈이네.
소주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한 숟가락 슥 뜨더니
와악... 이거 소주 100병 이러고 있는데
빨리 집에가야 겠다란 생각이 든 22:42분
똥집은 무슨 이인분 같은 양이던데 치킨집 똥집스타일이 아닌 뭔가 이게 뭘까....?
잘 모르겠다 똥집은 그냥 치킨집에서 먹도록 하자
정신없이 먹다보니 안주가 없고 알탕에는 물을 얼마나 들이 부었는지
그냥 아무맛도 안나는 뜨거운 빨간 물이 되어버렸다
그럼 뭐 우짜겠냐 더 시켜야지 여기 안주추가요~
닭강정이랑 두루두부김치를 더 시켰다
닭강정은 무슨 닭 잡아오는 줄 알았다
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건지 왜 안나오냐 했을 때 만들던것 같았고
양도 썩,,,,? 여기는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하나 싶은 느낌이랄까
근데 두루두부김치 요놈은 또 이상하게 양이 많다
그냥 닭을 안 좋아하는 곳인가 싶은 생각이 이제서야 들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서비스(케이크 사 갖고 갔엇는데 보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드릴까요?)랑
레트로한 분위기가 꽤 좋았던 곳이었다
알탕에 소주 마시러 또 가고싶긴 하구만
함 가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송리단길/킴스델리마켓(kims deli market) 베이글 맛집 솔직 후기 (26) | 2024.08.28 |
---|---|
부산/수영/중식술집 수영역 근처 분위기 맛집 화쇼주도 (1) | 2024.08.26 |
서울/신사맛집/일식당 카이센동우니도 (4) | 2024.08.22 |
부산/수영구/맛집 구구구(999)양꼬치 좋노 마! (10) | 2024.08.22 |
김포/맛집/쭈꾸미볶음 침이 꼴딱 쭈꾸미볶음과 새우튀김을 참 잘하던 북한강 (0) | 2024.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