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재송동/맛집] 사찌에서 가성비 넘치는 초밥을!

아주 좋았다”


며칠째 비가 온다고 날씨 어플에 비라고 되있지만
우산을 챙겨도 비는 안오고 갈피를 못잡겠는
요즘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인데 비가 오네요
별 이유 없이 친구가 추천한 맛집
사찌를 소개 시켜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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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구석진 곳이라 찾기가 어렵고
보이더라고 흥미가 안가지만 가성비가 아주 좋다는
초밥 맛집 사찌 비오는 길을 넘어 다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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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이지만 역시 깔끔한 분위기 입니다
오픈은 11시30분
마감은 21시이고 일요일엔 휴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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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약간 친척집 온 느낌
정겹게 맞이해 주십니다

저때는 사찌 세트를 시켜먹었었는데
그때 맛을 보니 여기는 초밥이 정말 맛있어서
이번엔 모둠초밥이랑 1번세트
추가로 성게알&장어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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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나온 녀석들 생고추냉이를 보니
괜히 코끝이 찡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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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나온 알밥 저때 알밥이 나왔을때
정말 별로였어서 안시키려 했었는데
그때만 맛이 없었겠지 라며 다시 도전해봤는데
이번엔 괜찮네요 저는 알밥을 좋아하진 않지만
알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게눈 감추듯이 허겁지겁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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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로 나온 우동
1번세트와 모둠초밥 세트의 양이 조금 다른거 같네요
모둠초밥의 우동양이 좀 더 많습니다
국물 맛은 그냥 일반 우동 맛
본격적인 식사전에 먹기 딱이고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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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나온 메인 주인공들
6피스는 적다라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13피스는 참 알맞다란 느낌이네요 그래도 모자라다면
모둠 초밥을 하나더 시키거나
선택 초밥을 시켜서 보완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말은
이곳에서 써야 할거같다란 생각이 항상드네요
기본 횟집 보다 훨씬 신선하고 좋습니다
일단 퍽퍽한 맛이 없고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맛
광어 초밥을 두피스 먹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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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라며 주시는 날치알 초밥 저때도 주셨는데
이번에도 주시다니...
다음에 또 왔을때 안주시면 괜히 아쉬울 느낌이 듭니다
차분하게 흥분되는 마음을 누르며
연어 한입... 부드럽고 살살 녹는 연어
그후 탱글한 생새우 쫄깃한 새우살과
하얀 녀석들(무슨 초밥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날치알을 먹으니 크... 김의 맛과 날치알의 맛이
혀를 감싸는게 일품 그후로 두툼한 연어 타다키
참치 타다키 마지막으로 장어를 먹어주며
아주 환상적이며 아름다운 마무리....
입안에서 행복한 음악회가 열린 기분입니다

역시 맛집의 동네 재송동....

다음엔 어딜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