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곰탕 수영구 남천동 맛집 흐를류 제주돼지곰탕에 갔다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흐를류 제주돼지곰탕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이곳 굉장히 자주왔던 곳이거든요 원래 흐를류 감자탕이었고 광안리 바닷가 왼쪽 끝에 있는 민락더마켓쪽 또는 수변공원 근처로 가는 곳에 있었던 굉장히 뷰도 이쁘고 가성비가 상당히 좋았던 감자탕 집이었는데 남천동 쪽으로 이전하면서 대창해장국 대창감자탕을 주력 메뉴로 하셨던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주돼지곰탕으로 확 바꾸셨던데 너무 궁금해서 방문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ㅣ흐를류 제주돼지곰탕

제주돼지곰탕

 
예전과 다른바 없는 외관이기에 해장국을 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대창해장국과 감자탕 숨은 맛집같은 존재였어서 뿌듯했었고 데리고 간 사람들 모두 만족했었으며 어떤 친구는 너무 맛있는 나머지 밥그릇까지 그냥 퐁당 넣었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ㅣ흐를류 제주돼지곰탕 메뉴

메뉴

 
이젠 진짜 제주곰탕을 전문으로 하나보네요 메뉴가 하나밖에 없어서 이젠 다른 곳을 찾아야 하구나 싶은 순간이었습니다.그래도 제주돼지곰탕이 잘 나가는지 다행입니다. 이제는 감자탕 맛집이 아닌 우리동네 광안리 제주돼지곰탕 맛집이 되어 버렸네요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제주돼지곰탕이라니 첫 시도입니다.
 

정말 추억이 되어버린

추억의 흔적,,,

사랑했다 감자탕 녀석아!
 
ㅣ광안리 맛집 흐를류 돼지곰탕 밑반찬

 
예전과 다름없는 정갈한 밑반찬 간장은 감자만두에 찍어 먹는 용도입니다. 왜 주셨냐? 주문했거든 감자만두를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오징어 젓갈이 나온다란 점이 다른 것 같네요 저 비싼 반찬을..... 자취생이 오면 눈물을 흘리면서 공기밥 달라고 한 후 한 그릇 뚝딱 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ㅣ남천동 맛집 흐를류 돼지곰탕

제주돼지곰탕

아 이거 해장용입니다. 딱 국물 한입 넣으니 단번에 알겠군요 속이 딱 풀리는 깔끔하면서 담백한 그리고 엄청 기름지지도 않고 딱 알맞은 고기도 굉장히 연한게 너무 좋습니다 근데 조금 차가웠던게 왜 차가운걸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잡내가 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기가 질긴것도 아니라서 거부감이 들진 않았고 고기를 국물에 적셔서 먹으니 얇아서 그런지 따뜻하게 되더라구요 이가 안좋은 어른들이 드시기에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른 쪽 옆에 있는 양념장에 찍어 드셔도 맛이 좋더라구요 다대기도 있긴 했지만 제주식은 맑은 국물에 먹는 것이니 그대로 즐겼습니다.
 
ㅣ흐를류 제주돼지곰탕 감자만두

만두가 쫀득쪽득해서 맛있었습니다. 따뜻할 때 빨리 드시는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식감이 별로거든요 아니면 곰탕에 넣어서 으개드셔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한 그릇 뚝딱 잘 먹었습니다. 다들 몸보신 하러 제주돼지곰탕을 드셔보시는건 어떠신지요?

ㅣ번외

 

 

주인분은 여전히 똑같으시던데 왜 이제 감자탕을 안하냐고 여쭤보니 원래 온라인으로 돼지곰탕을 판매했었는데 이게 잘되다 보니 힘들어서 완전히 곰탕집으로 전향한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장사가 잘되서 다행입니다,

 

 

위치입니다, 점심시간에 가기 딱 좋은 느낌이고 저녁에도 좀 라이트하게 건강하게 먹기에 좋을 것 같아요 혼밥하기에도 알맞고 다들 남천동 맛집 흐를류 제주돼지곰탕에 한번 들려보시는건 어떠신가요?